혜리 항공사 갑질 폭로, 델타항공 조사 진행 중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델타항공의 좌석 관련 갑질을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혜리는 LA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편을 이용하면서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예약했지만,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되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현재 델타항공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항공사는 관련 부서에 사건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인종차별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델타항공은 즉답을 회피하고 자세한 내용은 노 코멘트로 응답하였습니다.



델타항공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코노미 좌석과 퍼스트 클래스 좌석의 가격은 항공편에 따라 2배에서 3배 정도의 차이가 나며, 두 자리가 다운그레이드되었을 경우 피해액은 약 106만원에서 최대 448만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항공업계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 대응에 대한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습니다.
델타항공의 과거 '인종차별' 논란과 충격적인 사례들


북미 지역의 대형 항공사들은 연발된 착오, 오버부킹으로 인한 좌석 제공 부족 등의 문제로 종종 뉴스에 등장하며 논란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델타항공 또한 여러 차례 갑질 논란과 인종차별 문제로 논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017년, 델타항공은 오버부킹으로 인해 가족 승객에게 어린 아이의 좌석을 다른 승객에게 양보하라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족은 정식으로 좌석을 구매하였지만, 요구를 거절하자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요구하며 "계속 항의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는 협박까지 했습니다. 이 사건은 해당 가족의 폭로로 뒤따르며 항공사에 대한 비판을 촉발했습니다.
델타항공은 이와 더불어 다른 인종차별 문제로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인 일가족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사례, 흑인 여의사가 응급환자를 돕려고 했으나 제지당한 사례, 한인 여성직원에게 한국말 사용으로 인한 해고 사건 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델타항공은 계속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항공사의 행동에 대한 분노와 불만을 표출하며 각종 사례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항공업계 내에서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인종차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더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